2012/01/04

에픽게임즈 인사담당자가 말해주는 '이력서 잘 쓰는 법'

http://www.develop-online.net/news/39415/NEW-YEAR-NEW-JOB-Epics-advice-on-the-perfect-CV
NEW YEAR, NEW JOB: Epic's advice on the perfect CV (via @WayneChoi7)

DEVELOP이라는 웹진에 새해 맞이 포스팅으로 재밌는게 올라와서 소개차 올려본다. 에픽게임즈의 인사 담당자가 말하는 '이력서 잘 쓰는 법.'
대부분의 내용들이 한국에서도 통용되는 만큼, 이력서의 기초적인 매너는 만국 공통이다. 그만큼 아래에 언급한 기본들을 충실히 반영하여 레주메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하는 위의 내용을 가볍게 한글로 번역한 내용이다.


1.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이용하라.
(Use spell check.)
본인이 맞춤법에 자신이 없다면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부산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 추천한다.

2.     많은 곳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워드나 PDF 같은포맷을 사용하라.
(Make sure that your CV is put into a universally accepted format (MS Word, PDF). Please don’t use a text editor to write your CV.)
한국에서는 HWP 쓰지 말아라! 라는 뜻으로 확장되어 쓰이기도 한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HWP 파일을 있는 한컴 오피스뷰어는 2012 1 1일부로 기업 사용자의 무료 이용이 제한된다. 되도록 쓰는 것이 인사 담당자의 분노를 줄일 있을 .

3.     깔끔하고 간결한 목록 형태로 정리해라. 문장보다 네다섯개의 깔끔한 불릿(●)으로 정리하는게 읽기 쉽다.
(Clearly and concisely list your responsibilities; four or five bullet points are a lot easier to read than a paragraph of text.)
말하고자 하는 바를 훨씬 간결하고 읽기 쉽게 만드는 방법이 바로 목록화. 이런 방식을 보통 Outlining(아웃라이닝)이라고 한다. 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글의 양도 많이 줄어들고 의도한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있다.
 
4.     직접 만들거나 작성한 것들에 대한 링크를 명시해라.
(Include links to work you have created or authored.)
이는 창작한 뿐만이 아니라, 본인에게 관심을 가진 인사 담당자가 추가적인 정보를 '쉽고 편하게 파악하기 용이한 형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5.     포트폴리오나 샘플을 첨부해라.
(Make sure you include a link to samples or a portfolio on your res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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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과 이어지는 내용. 포트폴리오나 샘플을 첨부할 경우, 해당 자료들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추가로 언급하면 더욱 좋다.

6.     인사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하고 싶어할지도 모르니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명시해라.
(Include both your phone number and e-mail address. Sometimes, a hiring manager or recruiter will actually want to call you.)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두면 도움된다. 나같은 경우에도 이력서가 마음에 경우, 바로 전화를 걸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7.     화려한 폰트와 표는 치워둬라. 많은 회사들이 구직자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이력서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력서가 간단할 수록 좋다. 그냥 읽기 쉬운게 가장 좋다.
(Leave the fancy fonts and tables for your portfolio. A lot of companies store resumes in an applicant tracking system, so the more straightforward your resume is, the better.  In short, make it easy to read.)
이는 상황에 따라 다른데, 업체 측에서 제공하는 이력서 포맷이 있을 경우, 해당 포맷을 어긋나지 않도록 최대한 간결하고 깔끔하게, 필요한 내용만 담아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력서 자체가 튀어야하는 (특히 Data Visualization 관련 직군이라거나) 상황이라면, 멋지게 꾸미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모든 것은 Case by case 이므로 준비해 놓는 것이 가장 좋을 .

8.     본인이 다녔던 회사와 함께 해당 회사에서의 직책이나 직군을 명시하라.
(Include the companies you have worked for along with the title you have held at each company.)
이건 한국적인 스타일인데, 경력직일 경우 직책이나 직군을 명시하는 방법이 있고, 프로젝트 단위의 경력(커리어) 중심으로 수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후자를 선호하는 편이다.

9.     본인의 업무와 책무를 설명할 업계 공용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Make an effort to use industry standard key words to explain your job duties and responsibilities.)
맡고자 하는 업종에 대해 업계 언어를 쓰지 않으면 굉장히 무지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 표현하는 것이므로, 애매한 Suitcase word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0. 맞춤법 검사기를 두번 써라.
(Use spell check. Yes, I said it twice, but a resume with misspelled words is a really bad way to make a good first im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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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으로 말했던걸 10번에서도 다시 말해야 만큼, 맞춤법을 틀리거나 (심각한) 오타를 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인상을 결정하는 이력서인 만큼, 이런 부분은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슷한 얘기지만, 이력서를 여러군데에 뿌릴 때는 회사 이름 잘못 써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없도록 세네번 신경써야한다.


이 외에도 많은 '이력서 작성 팁'이 있지만, 위의 얘기들은 너무너무나도 당연하고, 전세계로 통용되는 것들이므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것들이다.

까먹지 말고 틀리지 말고 놓치지 말고, 원하는 직장과 직업을 잘 선택할 수 있는 2012년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

1 comment:

  1. Anonymous3/12/13 23:58

    좋은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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